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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탄소중립을 향한 철도 체계 발전 목표

국가철도공단이 기후위기에 따른 탄소중립 달성을 국가 미래 철도체계의 발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밝힌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미래 운명을 좌우할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요구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철도 중심의 미래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철도공단은 탄소중립을 위해 2024년을 중점으로 철도 중심의 미래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실천과제를 수립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년간 교통부문 탄소중립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철도중심의 교통체계 정립 연구를 시행했다"며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교통부문의 탄소배출량을 2018년의 10% 수준인 920만톤으로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철도공단은 철도수송분담률을 여객부문 40%, 화물부문 17%까지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27개의 실천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올해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김 이사장은 국민의 교통복지를 위해 편리한 철도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철도는 철도역을 이용해야 하는 교통수단임에도 다수의 철도역이 도심에서 벗어나 있거나 지하구조물로 돼 있어 철도 이용에 불편이 있다"며 "철도는 반드시 연계 교통이 필요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역사를 계획하고 시각적으로 쉽게 확인이 가능하도록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이사장은 "철도의 운영효율을 높이기 위해 복선화와 전철화를 추진해 철도서비스의 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교통시설 이용이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할 수 있도록 이동 거리를 단축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철도공단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을 통해 국가 미래 철도체계의 발전과 국민의 교통복지 향상에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우리 나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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