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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CJ대한통운, 풀무원엑소후레쉬물류, LX판토스가 운영하는 3개 물류센터가 제3호 스마트물류센터로 신규 인증되었다고 국토교통부가 27일 발표했습니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는 첨단과 자동화된 시설, 장비, 시스템을 도입하여 효율성, 안전성, 친환경성을 갖춘 물류센터를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입니다. 정부는 기존의 물류센터를 초고속 화물 처리가 가능한 첨단센터로 전환하기 위해 2021년부터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1년 이후로 총 40개소가 인증을 받았습니다. 인증을 받은 물류센터는 첨단 장비 구입 및 시설 건축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 지원 비용은 대출 이자의 0.5 ~ 2% 수준입니다.

이번에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을 받은 3곳은 CJ 이천2 풀필먼트센터(CJ대한통운), 음성물류센터(풀무원엑소후레쉬물류), 남청라물류센터(LX판토스)입니다. CJ 이천2 풀필먼트센터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로봇 분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입고부터 출고까지 논스톱(NON-STOP)으로 전 과정을 일원화하여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음성물류센터(풀무원)는 전자석을 이용한 자동분류기(소터)를 활용하여 연간 72만톤의 탄소 감축 효과를 가져오며,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갠트리로봇을 도입하여 신선식품을 판매매장 단위로 분배할 수 있습니다. 갠트리로봇은 천장에 매달려 가로, 세로, 높이 축에 따라 움직이는 산업용 로봇으로, 제품 및 장치의 조립 과정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남청라물류센터(LX판토스)는 스마트셔틀과 자율이동로봇을 활용하여 첨단 물류 프로세스를 구축했습니다. 이 센터는 케이팝(K-POP) 앨범과 관련 상품들의 글로벌 풀필먼트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며, 해외 특송과 국내 배송을 연계한 핵심 거점으로 기능할 예정입니다.

안진애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를 통해 우수한 물류 센터를 더욱 확대하고, 우리나라 물류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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