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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폴더블폰을 소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포착되었습니다. 이 사진은 언뜻 보면 삼성전자의 폴더블폰과 유사한 외관을 가지고 있지만, 옅은 보랏빛과 물결무늬 등의 디자인 요소로 보아 중국 제조사의 폴더블폰이 유력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김정은 위원장이 전날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시험발사를 지켜보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앉아있던 테이블 위에는 음료, 담배, 성냥, 재떨이와 함께 폴더블폰으로 추정되는 물건이 놓여있었습니다.

이 폴더블폰은 케이스가 씌워져 있어 제조사를 알아내기 어렵지만,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 시리즈와 유사한 플립형 폴더블폰의 형태입니다. 한 스마트폰 제조사 관계자는 "갤럭시보다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오포(OPPO)의 폴더블폰이 유력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 폴더블폰의 옅은 보랏빛과 물결무늬 등을 고려할 때, 올해 2월에 출시된 오포의 파인드 N2 플립(Find N2 Flip)과 매우 유사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 모델은 갤럭시Z플립4의 외관과 유사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서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오포는 삼성전자의 방탄소년단(BTS)과의 협업으로 선보인 보라퍼플과 유사한 색상의 단말기를 대표 모델로 소개하였습니다.

파인드 N2 플립의 외부에는 3.26인치의 대형 커버 스크린이 있고, 내부에는 6.8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소유한 폴더블폰이 오포의 파인드 N2 플립과 유사한 모델일 가능성이 큽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폴더블폰을 사용하는 것은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이는 최신 스마트폰 기술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얼리어답터의 모습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폴더블폰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장점을 결합한 혁신적인 디바이스로, 많은 사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선택이 중국산 오포 폴더블폰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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