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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하반기 상장 도전 예정"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예비심사 결과는 이번 달 내로 발표될 전망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6월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해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일반적인 심사 기간을 고려하면, 빠른 시일 내에 공모 절차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상장은 대기업 계열사가 상장을 철회하는 상황에서 하반기에 도전하는 조단위 대어인 두산로보틱스의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로보틱스는 두산그룹 계열사로, 협동로봇을 제조하는 제조업체로 국내에서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기업가치는 1조원 이상으로 평가되며, 2016년에 이어 7년만에 두산그룹 계열사로서의 첫 상장이자, 작년 1월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이후 대기업 계열사로서의 첫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 이후 국내 IPO 시장에서 현대엔지니어링, 원스토어, SK쉴더스 등 대기업 계열사가 수요예측에 부진한 상태에서 상장을 철회하며 시장이 급격히 침체되었다”며, 두산로보틱스의 상장 성공 여부로 시장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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