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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테크놀로지, 해외 수주 대응 위해 화성에 새로운 공장 설립

디에이테크놀로지가 해외 수주 대응을 위해 경기도 화성에 새로운 공장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초부터 수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 생산능력 (CAPA) 확충에 힘쓰고 있으며, 상반기 누적 수주액이 약 600억원으로 기록되어 CAPA를 2배 이상으로 증설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새로운 공장은 약 2만평 규모의 부지로 세부 조건 및 타당성을 검토한 후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의 인도네시아 합작공장이 가동됨에 따라 추가 수주 대응을 위해 국내에서 신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배터리 품질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업체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중국산 배터리 제조 장비를 주로 사용하던 유럽 배터리 제조사들도 국내 장비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국내 업체들에게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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