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중국, 역사적인 경제 결함과 전쟁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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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09-0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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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서 이기더라도 경제적 손실이 크다는 사실은 러시아의 경제가 보여줬다.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은 지난해 3월 초에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예측을 내놓았다. 그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이미 패배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전쟁이 발발한 지 1주일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그는 러시아의 패배를 예측했던 것이다. 그는 "러시아는 공습 전보다 더 약하고 가난하게 남을 것이다. 현대사회에서는 정복이 돈을 벌어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역사적으로는 침략이 돈을 벌어주는 일이었다. 제국주의 시대에도 그렇고, 그 이전에도 그랬다. 로마는 그리스를 정복해 돈을 벌었으며, 스페인은 아즈텍과 잉카를 침략하여 경제적 이익을 취했다. 그러나 대략 150년 전, 이 명제는 무너져 내렸다. 1870년대에 최초의 글로벌 경제로 알려진 철도와 증기선 등의 탄생으로 인해 글로벌 경제 시스템이 구축되었다. 이후에는 국제 금융과 분업 체계가 긴밀하게 연결돼 있었다. 그래서 이제 침략에 나서는 나라들은 이 시스템에서 탈락해야 할 것이다. 현대 경제 구조에서는 땅보다는 비즈니스 시스템의 가치가 훨씬 크다. 그래서 전쟁에서 이기더라도 경제적인 손실이 훨씬 크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국가의 평판 문제까지 더해지면 손실은 더욱 커진다. 지난 1년 반 동안 계속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의 철수, 투자와 소비의 급감, 루블화 폭락 등으로 인해 러시아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진 것을 잘 보여준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폴 크루그먼의 예측은 정확하다고 볼 수 있다.

유사한 시각으로 중국 경제를 살펴보자. 중국은 대만을 위협하지만 전쟁을 일으키지는 않았다. 그러나 중국은 글로벌 규범을 무시하고 시진핑 독재 체제를 구축하여 고립된 결과 경제 위기에 빠졌다.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의 최대 수혜국으로서 세계의 공장으로 알려져 있었고 고성장을 이어갔지만, 이제는 그 상황이 달라졌다. 경제적으로도 러시아의 사례와 같이 중국도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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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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