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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러닝 기반 솔루션 기업 몰로코가 광고를 넘어 비즈니스 솔루션 전반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익진 몰로코 대표는 실리콘밸리에서 한 인터뷰에서 “모든 비즈니스를 도울 수 있는 머신러닝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고객사 빅데이터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경영을 컨설팅해주는 솔루션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몰로코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사가 효율적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머신러닝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와 관련한 정보들을 결합해 관련성이 높은 광고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번 전략 전환으로 인해 몰로코는 기존 광고솔루션에서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경영 컨설팅 솔루션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몰로코는 올해 2월에는 스트리밍·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겨냥한 수익 솔루션을 내놓았다. 이는 머신러닝 기술로 TV 광고보다 더 광범위한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

몰로코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광고 추천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도 노력하고 있다. 안 대표는 “최근 인도에서 가장 큰 스트리밍 업체가 몰로코의 광고 솔루션을 도입해 하루 최대 3억 명에게 광고를 송출하는 성과를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2021년에는 e커머스 업체들의 수익성 향상을 지원하는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RMP)을 내놓은 몰로코는, 국내 대형 홈쇼핑 업체와 중고 거래 플랫폼 등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전략들이 몰로코를 ‘실리콘밸리 한국인 창업 1호’ 및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 등의 수식어로 불리게 만들었다.

더불어, 안 대표는 “아마존은 전자상거래 업체로 알려졌지만, 광고 수익이 40조원 이상이다”며 “이는 광고 시장의 크기와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이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몰로코는 기존 광고솔루션에서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경영 컨설팅 솔루션으로 전략 전환이 예상되며, 높은 기술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광고 시장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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