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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이 2023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정국은 오는 23일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개최되는 이번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글로벌 시민운동단체인 글로벌 시티즌이 주최하는 이 자선 공연은 극빈, 기아, 기후 변화 등 전 지구적인 이슈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미 작년 2021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에서 출연해 숭례문을 배경으로 퍼미션 투 댄스와 버터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에 정국이 헤드라이너로 출연하게 된 것은 우리나라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최초의 일이다.

또한, 정국과 함께 이번 페스티벌에는 스트레이 키즈뿐만 아니라 미국 록밴드 레드 핫 칠리 페퍼스(Red Hot Chili Peppers), 힙합·R&B계의 대모 로린 힐, 브라질 팝스타 아니타, 미국 힙합스타 메건 디 스탤리언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정국은 "올해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참여하게 돼 정말 흥분된다"며 "이 페스티벌은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무대를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3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은 글로벌 시티즌 홈페이지와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는 점도 알려졌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다양한 음악과 함께 전 지구적인 문제들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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