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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8월에 신차급 중고차 시세 하락 전망

직영 중고차 기업인 케이카는 지난달 대규모 신차 프로모션으로 인해 8월에 신차급 중고차 시세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의 740여개 모델을 분석한 결과, 1년 미만의 23년식 국산 및 수입 신차급 중고차 시세가 전월 대비 0.8%와 0.9% 각각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지난 7월에는 완성차 업체들이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인해 개별소비세 인상분을 전액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차종별 추가 할인 및 할부 금리 인하 등을 시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차 구매 가격이 낮아지면서 신차급 중고차의 가격도 하락했던 것으로 해석됩니다.

중고차 시장에서 신차급 중고차는 현재 생산 중인 출고 1년 이내의 최신 모델로, 주행 거리는 수백 km에서 최대 1만 km까지인 매물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신차와 거의 차이가 없는 상태를 유지하며 출고 대기 없이 바로 구매 및 출고가 가능하여 인기가 높습니다.

케이카에 따르면, 8월에는 국산차 중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제네시스 G80의 시세가 전월 대비 각각 0.9%와 1.1%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기아 K8은 1.3%, 쏘렌토 4세대 하이브리드는 1.9%의 하락이 예상되며, 수입차의 경우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W213는 2.1%, 벤츠 S클래스 W223은 1.4%, BMW X3는 1.6%의 하락이 전망됩니다.

또한, 케이카는 높은 가격으로 인해 선호도가 낮아지는 전기차의 시세도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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