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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시(ISC)는 1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3분기 매출이 329억원, 영업손실이 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주로 일회성 재무비용 반영으로 인한 것이며, 비용 반영 전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17%를 기록했습니다.

3분기 비메모리 분야에서는 CPU·GPU용 소켓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여 호조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AP 소켓 매출은 스마트폰 판매 부진과 북미 고객사의 중국 매출 하락으로 전년 대비 약 10% 감소했습니다.

메모리 분야에서는 글로벌 고객사의 감산 확대로 영향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DDR5, LPDDR5x 및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용 소켓 수주가 증가했습니다. 또한, 세계 1위 메모리 반도체 고객사 내 점유율이 SKC 피인수 이후 14% 이상 증가하여, 2024년부터는 반도체 경기 회복과 함께 수주 상황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업 부문별로는 주력 제품군인 실리콘 러버 소켓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북미, 대만, 중국, 동남아, 유럽 등 전 세계에서 해외 매출이 80% 수준으로 꾸준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주식 보상 비용 137억원을 일시 상각하면서 적자를 기록했지만, 일회성 비용 반영을 제외한 경우에는 57억원의 흑자를 기록하여 고객사 증산이 예상되는 4분기 이후에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ISC는 4분기에는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차량용 SoC R&D 수주 및 북미 서버 팹리스 고객사의 양산 승인을 기대하고 있으며, 국내 양대 고객사의 신규 라인 증설 및 AI 반도체 등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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