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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차량이 전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올해 자동차 수출이 작년보다 12.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연초 전망(2.2% 증가)보다 훨씬 큰 증가율입니다.

18일에는 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하반기에도 세계적인 수요와 수출 호조로 인해 올해 자동차 생산량이 40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전에 예상된 연간 생산량 376만대보다 큰 확대입니다. 자동차 생산량이 400만대를 넘어선 것은 2018년 이후 5년 만의 일입니다.

예상되는 연간 수출량은 262만대로, 이는 지난 상반기에 비해 친환경차 수출이 70.4%나 증가한 결과입니다.

KAMA의 권은경 조사연구실장은 "국내 제품의 기술력이 향상되어 친환경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고사양 차량 등 고가의 차량 수출이 늘고 있다"며 "한국지엠, KG모빌리티(옛 쌍용차) 등 중견기업의 생산 정상화도 생산과 수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도 불구하고 대미 친환경차 수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정부와 민간의 협력으로 리스, 렌탈 등 상업용 전기차 면제 요건을 반영한 결과라고 합니다.

국내 자동차 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며, 수출 증가로 인한 경제 효과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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