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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초과이익 문제에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적절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세계적인 고금리 추세와 함께 은행들이 과점 지위를 이용하여 예대금리차를 활용해 수익을 불리는 것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은행, 증권, 보험사의 이윤에 대한 횡재세에 대한 법안을 발의한 것에 대해서는 윤 원내대표가 "내년 총선을 겨냥한 포퓰리즘 법안"이라고 반발했다. 그는 법인세와의 이중과세 논란, 주주 이익 침해에 따른 위헌소송 가능성, 다른 기업과의 조세 형평성 등을 이유로 거론하며 은행권의 초과이익 문제는 신중히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부담금 형식으로의 세금 징수 방안에 대해서는 보수적 입장을 취했다. 그는 "횡재세는 시장경제 원리에 어긋나고 혁신을 가로막을 수 있다"며 현재 은행들이 높은 예대금리차를 이용해 수익을 올리는 것 외에도 과감한 혁신을 통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윤 원내대표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대규모 이익을 얻은 유럽의 에너지 회사들에 대한 횡재세에 대해 "화석연료 회사의 잉여 이익을 억제하기 위한 임시 세금"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주장을 "귤을 탱자로 만드는 것"이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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