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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트로닉스 자회사 위츠가 한국전자전(KES)에서 전기차 유·무선 충전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로서 한국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며, 올해로 54회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위츠는 융합신사업관에서 전기차용 유·무선 충전기 및 가전용 무선 솔루션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전기차용 무선 충전 솔루션은 무선충전 패드(GA)와 차량용 수신기(VA)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솔루션은 스마트폰을 무선으로 충전하는 것과 비슷하게,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를 충전기와 연결하지 않고도 충전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위츠의 이번 솔루션은 KG모빌리티의 2025년 출시 예정인 토레스 전기차 모델 EVX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위츠는 전기차용 유·무선 충전 솔루션의 기술력으로 인해 KES 이노베이션 어워즈 융합신기술 분야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솔루션은 전기차 충전의 편리성, 설치를 위한 공간 확보 우수성, 교통약자의 충전기 사용 불편 해소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응태 위츠 대표는 "모바일 사업에서 축적된 전력 전송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 솔루션부터 전자장치, 스마트 가전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코스닥 시장에서 기업공개(IPO)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위츠는 2019년 켐트로닉스가 삼성전기로부터 모바일 무선 전력 전송 사업 및 근거리 무선통신 사업을 인수해 설립된 자회사입니다. 관련 기술 특허가 700여 개로, 무선 전력 전송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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