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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은 이번 주 출시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이 사이버트럭은 생산 시스템 면에서 테슬라에게 "생산 악몽"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이유로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스스로 무덤을 팠다"고 느낄 정도로 사이버트럭의 생산 과정이 복잡하고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의 예약 건수는 최근에 2백만대를 넘어섰으며, 이는 향후 몇 년간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생산 확장 여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사이버트럭은 초경량 스테인레스 스틸을 차체에 사용하고 있어 부식에 강하며 총알과 화살에도 강합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원가가 비싸지고 몰딩이나 용접이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게다가 초경량이라 하더라도 대부분의 자동차와 트럭에 사용되는 강판보다는 더 무겁습니다.

기업은 처음에 발표한 2021년보다 배송이 2년 이상 지연된 이유가 이 초경량 스테인레스 스틸 합금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또한 자신의 로켓 회사인 스페이스X에서도 이 합금을 사용하여 화성에 도달하는 스타쉽을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이버트럭은 SF 영화인 블레이드러너에 등장하는 차량과 유사한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패널간의 차이가 크게 벌어져 기존의 전기차 모델보다 조립이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머스크는 지난 8월 내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사이버트럭은 약간의 치수 차이로도 엄지손가락처럼 벌어질 수 있다"며 차량의 모든 부품을 10미크론 미만, 즉 1천만분의 1미터의 정확도로 설계하고 제작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또한 이 사이버트럭은 테슬라에서 처음으로 800볼트 고전압 차량으로 제작됩니다. 이러한 800볼트 시스템은 2019년 포르쉐가 타이칸 전기 스포츠카에 처음으로 도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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