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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토, 언어 데이터 판매로 AI 시장 성장세에 수혜

국내외 빅테크 기업들이 AI(인공지능) 투자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가운데, 언어 데이터를 판매하는 플리토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됩니다. 딥러닝 방식으로 컴퓨터에 방대한 데이터를 주입한 후 학습시키는 언어 모델 개발 트렌드가 최근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키움증권의 오현진 연구원은 "최근 다보스포럼에서는 생성형 AI를 향후 사회에 적극적인 영향을 미칠 10대 기술로 선정했습니다"라며 "국내외 대기업들도 활용도 확장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이유로 생성형 AI 투자에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플리토는 자사 플랫폼을 통해 수집된 언어 데이터를 판매하는데, 이는 집단지성을 통해 형성되어 검증 및 정확도 측면에서 일반 데이터 대비 활용도가 높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적 재산권 이슈 해소도 가능하여 모델 고도화를 위한 개발 업체 입장에서는 구매 요인이 높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쟁력 있는 사업 구조를 갖춘 플리토는 올해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 연구원은 "생성형 AI 시장 개화와 함께 플리토는 동반성장이 가능하며, 상대적으로 빠르게 수익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최근 플리토가 공개한 글로벌 IT 업체와의 공급 계약으로 인해 성장가능성이 높아졌으며, 하반기에는 추가 수주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키움증권은 플리토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64% 성장한 22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영업이익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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