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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수면시간 부족과 코골이로 인한 건강 문제

한국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6.6시간(약 400분)으로 조사됐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성인의 수면 시간인 7~9시간에 비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지속적인 수면 부족은 정신건강 문제뿐만 아니라 신체 면역기능과 자율신경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되고 있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질병분류기호 상 수면장애로 분류되는 G47 코드로 진료 받은 환자 수는 76만4980명에 이르렀다. 이는 5년 전인 2018년에 비해 36%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코골이 시간은 약 67분으로 나타났다. 하루 수면시간 중 코를 고는 시간의 비율, 즉 코골이 비율은 약 18%에 이르렀다. 놀랍게도 코골이 최대 데시벨은 90㏈을 넘어섰다. 이는 큰 기계가 가동되는 제조공장, 총소리, 항공기 엔진 소리보다 큰 소음 수준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헬스케어 디바이스 전문기업 텐마인즈에서는 인공지능(AI) 수면 가전 모션필로우를 개발하였다. 이 제품을 이용한 사용자들의 평가에 따르면, 코골이 감소 효과를 경험한 사용자는 90% 이상으로 확인되었다. 텐마인즈는 지난해 7월부터 도입된 수면 데이터 공유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의 8%가 이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텐마인즈 관계자는 "수면은 건강한 삶을 위해 필수적인 활동이므로 더욱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본인의 수면 루틴을 확립하면 충분한 숙면을 취할 수 있어 더 건강한 수면 생활이 가능하다"고 강조하였다. 한국인들은 적절한 수면시간을 확보하고 코골이와 같은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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