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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자사 SDK 기반 대만 최초 오피스 소프트웨어 개발

한글과컴퓨터는 대만 소프트웨어 기업 케이단모바일과 공동으로 자사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를 기반으로 한 대만 최초의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미국 MS오피스를 주로 사용해온 대만의 외산 소프트웨어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글과컴퓨터와 케이단모바일은 공급한 SDK를 기반으로 한 오피스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케이단오피스(Kdan Office)를 공식 출시했다. 케이단오피스는 한글과컴퓨터가 제공한 SDK를 기반으로 케이단모바일이 대만 시장의 요구에 맞게 인터페이스를 설계 및 개발한 제품이다. 이는 한글과컴퓨터가 해외 시장에 자사 SDK를 수출한 첫 사례로, 케이단오피스의 판매 수익도 한글과컴퓨터와 공유할 예정이다.

케이단오피스는 워드 프로세스 케이단 독(Kdan Doc), 스프레드시트 케이단 테이블(Kdan Table), 슬라이드 쇼 케이단 브리프(Kdan Brief)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는 공공 및 기업용 제품이 출시되었으며, 10월 2일에는 개인용 제품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글과컴퓨터의 CTO(최고기술책임자) 정지환은 "한글과컴퓨터의 SDK를 적용하면 소프트웨어 개발이 용이해지며, 인공지능(AI) 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고객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글과컴퓨터는 케이단모바일과의 공동 프로젝트인 AI 개발 TFT를 시작하여 AI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앞으로 한컴오피스와 케이단오피스에 적용할 생성형 AI를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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