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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에서 영감받은 현대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에 내연기관차의 엔진음을 장착"

현대자동차 N 브랜드는 자사의 전동화 기술을 집약하여 고성능 전기차인 아이오닉5 N에 내연기관차의 엔진음을 장착하여 전기차 이상의 주행·내구 성능을 제공하려고 한다. 이는 전동화 시대에도 내연기관의 고성능과 음향 경험을 전기차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인 시도다.

현대자동차 N브랜드매니지먼트실장인 박준우 상무는 14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아이오닉 5 N 테크 데이에서 아이오닉 5 N에 적용된 전동화 기술과 특화 사양을 소개하면서 "아이오닉 5 N의 개발 과정은 N 브랜드의 미래 방향성을 정의하는 대담한 도전이자 새로운 기준의 발견이었다"고 밝혔다.

N 브랜드는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모델을 위한 라인으로,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고성능 브랜드처럼 구성되어 있다. N 브랜드는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 곡선로 주행능력, 일상의 스포츠카 등 3대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2015년 출범한 이후 N 브랜드는 i30 N을 시작으로 벨로스터 N, 코나 N, 아반떼 N 등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해왔다.

아이오닉 5 N은 순간적인 가속 성능과 서킷 주행이 가능한 내구 성능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것에 주력했다. 특히 N 그린 부스트 모드를 사용하면 일정 시간 출력을 크게 높여 최대 가속 성능을 내는데, 순간적으로 478㎾(650마력), 770Nm(78.5㎏·m)로 증가한다. 이로써 아이오닉 5 N은 모터스포츠에서 영감받은 고성능과 내구성을 전기차에 제공하며, 전기차의 가능성과 매력을 한 단계 높인 모델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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