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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고 밝혀져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했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0.4% 상승했으며, 이는 예상치와 일치하여 물가 상승이 크지 않았다는 설명이 나와왔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29일 에너지와 식품류를 제외한 근원 PCE가 전월 대비 0.1% 상승하고 전년 대비 3.9%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변동이 큰 에너지와 식품류를 제외한 물가 상승률은 2년 만에 최저 수준이었습니다.

근원 PCE의 전월 대비 상승률이 0.1%인 반면, 헤드라인 PCE의 상승률은 0.4%로 큰 차이가 있었는데, 이는 주로 유가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됩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동맹에 가입함에 따라 국제유가가 상승하여, 미국 내 평균 휘발유 소매가격은 25% 이상 상승하여 갤런당 3달러 후반대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 전략 책임자인 데이비드 러셀은 "4% 미만의 PCE 수치는 고무적인 일"이라며, "오늘 발표된 PCE 데이터는 핵심 인플레이션의 감소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또한 "전년 대비 4% 미만의 데이터는 증시 강세론자들에게 큰 안도감을 줄 것이며, 국채 10년물의 수익률 억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증시가 약세를 보인 9월을 긍정적으로 마무리하고 연말에 더 큰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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