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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올 2분기 실적 발표…"AI 경쟁에서 승자가 여럿"

반도체 회사 AMD가 1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올 2분기 실적을 발표해 최고경영자(CEO) 리사 수의 AI(인공지능) 경쟁 관련 발언에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AMD는 올 2분기 순이익이 2700만달러로 주당 2센트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4억4700만달러, 주당 27센트에서 큰 하락이 있었습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 순이익(EPS)은 58센트로 1년 전 1.05달러 대비 44.8% 줄었습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57센트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또한 올 2분기 매출액은 53억6000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18.2% 감소하였지만,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53억2000만달러를 상회했습니다. AMD가 제시한 올 2분기 매출액 가이던스 범위는 50억~56억달러였습니다.

매출총이익률은 50%로 1년 전 54%에 비해 떨어졌습니다. 올 3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는 54억~60억달러를 제시했으며, 중간값인 57억달러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58억2000만달러보다 미달됩니다. AMD는 올 3분기 조정 매출총이익률이 51%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AMD의 CEO 리사 수는 "데이터센터 사업이 올 하반기에, 특히 4분기 중심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AMD는 AI 관련 연구 개발(R&D) 지출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AI에 특화된 칩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포함한 전략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리사 수는 "우리의 목표는 AI를 AMD의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만드는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발표와 관련된 주가 상승은 AMD의 성장 가능성과 AI 분야에 대한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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