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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마그나, 유럽에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 신설

한국의 전기차 부품 제조 기업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마그나)이 유럽에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생산공장은 헝가리 북동부 미슈콜츠 시에 위치하며, 2025년까지 연면적 2만 6000 제곱미터(㎡)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로써 LG마그나는 유럽에 공장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공장에서는 구동 모터를 생산하며, 이후에는 고객사의 수요에 따라 전기차 파워트레인의 핵심 부품들을 생산할 계획이다. 완공되면 약 200여 명의 신규 인력도 채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헝가리는 유럽 내 완성차 기업들과의 접근성 및 마그나 인터내셔널과의 시너지 효과 등을 고려하여 생산 기지로 최종 결정되었다. 미슈콜츠 시는 자동차 및 기계 분야가 발달한 도시로, 우수한 물류와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에 헝가리 정부도 신규 공장 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이번 신규 공장 설립으로 LG마그나는 유럽 외에도 한국 인천, 중국 남경,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 등 다양한 국가에서 총 네 개의 생산공장을 운영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LG마그나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계획이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인 은석현씨는 "유럽 공장 신축은 완성차 업체들의 요구를 충족하면서 혁신적인 전기차 파워트레인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의지"라고 말했다. 마그나 파워트레인 사장인 디바 일룽가씨도 "유럽에 첫 생산공장을 구축함으로써 합작법인의 핵심 파트너십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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