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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분기 매출 19조 9984억원 기록…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증가, 영업이익은 감소

LG전자는 27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19조 9984억원, 영업이익 74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2.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직전 분기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2분기 매출액은 글로벌 경기의 둔화로 인한 수요회복의 지연과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LG전자의 2분기 매출액이 역대 2분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이는 기업 간 거래(B2B)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영향이다.

영업이익은 연초에 진행된 인적 구조 선순환 관련 비경상 요인과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 볼트 EV 리콜 재료비 상승분 등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인해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LG전자는 이러한 일회성 비용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콘텐츠·서비스 등 플랫폼 기반 사업을 성장시키고, 위기관리조직인 전사 워룸 태스크를 강화하여 체질 개선에 노력하였다.

더불어 LG전자는 "3분기에는 정교한 수요예측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를 조기 포착하고, 시장 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온라인 브랜드 매장을 통한 소비자 직접 판매(D2C) 전략을 강화하고,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노력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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