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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하늘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 대기환경 문제와 대책이 주목받고 있다. UN이 2020년에 지정한 이 기념일은 대기오염이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위협을 알리고, 국제사회가 대기질 개선을 위해 협력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우리 정부는 이 기념일을 제안한 첫 UN 기념일로, 초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생산 체제로 회복되는 시기에, 앞으로의 대기환경 개선이 매우 중요하다. 정부는 현재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OECD 중위권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국민건강 중심의 먼지관리체계, 사업장 배출관리, 이동오염원 배출 저감 등의 대기환경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당 18㎍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2015년에는 ㎥당 26㎍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점차 감소해왔으며,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인 2020~2022년에는 20㎍ 아래로 내려갔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대기질은 38개 OECD 회원국 중 35위로 여전히 최하위권에 속한다. 대기환경기준인 15㎍/㎥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는 2027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를 ㎥당 13㎍까지, 2032년까지 12㎍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대기환경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는 우선적으로 사업장, 수송, 생활공간 등 부문별로 감축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개별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인식과 참여가 필요하다.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협력해야 한다. 푸른하늘의 날을 맞아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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