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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부양 정책 기대에 따라 중국 증시와 관련된 ETF(상장지수펀드)들의 수익률도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반등 폭이 커져 일주일 동안 수익률이 10% 이상 상승한 상품들이 늘어났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면서도 구체적인 지표를 확인해야 한다는 조언을 하고 있다.

31일 주식시장에서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 ETF(합성H)는 전일 대비 6.32% 상승하여 마감했다. 최근 일주일 동안의 수익률은 26.4%에 이른다. 또한, KODEX차이나H레버리지 ETF도 이날 4.94% 상승하였으며, 3일 연속 4% 안팎의 상승률을 보여 일주일 동안 23% 상승했다.

또한, 다른 중국 증시 관련 ETF들도 일제히 상승하였다. KODEX차이나항셍테크와 TIGER차이나항셍테크는 이날 각각 2%대의 상승률을 기록하였으며, KBSTAR 차이나항셍테크와 ACE 차이나항셍테크 역시 각각 2.33%와 3.42% 상승하였다. 이들은 모두 일주일 동안 10~15% 정도의 상승을 기록한 것이다.

최근 중국 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를 언급하고 첨단산업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중국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 증시는 최근 반등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홍콩 지수는 일주일 동안 5% 이상 급등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지난해에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홍콩 지수가 최근 중국 경제 부양 기대에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 24일 중국 중앙정치국회의에서 하반기 정책 부양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도 이러한 상황에 큰 영향을 미쳤다. 중국 정부는 부동산 규제 완화와 자본시장 활성화, 내수 소비 촉진 등을 주요 골자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원자재 가격도 상승하였고, 중국 부동산, 산업재, 내구 소비재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다. 이러한 영향으로 중앙정치국 회의 직후인 현재 중국 증시가 반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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