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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속도로 휴게소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귀성·귀경길에 들러볼만한 장소로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휴식을 취하기 위한 장소가 아니라 볼거리·먹거리, 사진 명소, 로봇·반려동물 서비스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가득 찬 장소로 변모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EX)는 8일에 추석 귀성·귀경길에 들러볼만한 전망 좋은 휴게소 10선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의 금강(양방향) 휴게소는 주변에 조성된 산책로와 등산로를 통해 양수발전소 산책, 철봉산 등산이 가능하며, 휴게소 내에서는 시원한 금강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중부내륙선의 현풍 휴게소는 대구시 시티투어 코스 노선으로 포함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소원을 들어준다는 500년 된 느티나무와 낙동강 전망대, 구마선 역사관 등을 볼 수 있다.

통영대전선의 산청(하남) 휴게소에는 거대한 거북머리 모양의 거북바위가 있다. 산책로를 따라가면 경호강이 보이는 전망대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부모님을 공경하고 건강한 삶을 꿈꾸는 효드림(dream) 테마 휴게소인 이몽래 선생의 효자비 등이 있어 부모님과 함께 방문하기에 좋은 장소다.

남해선의 섬진강(부산) 휴게소에서는 섬진강으로 가는 피아노 계단을 따라 언덕 위 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육교를 건너 반대편 휴게소로 이동할 수도 있다. 그 밖에도 노고단 운해와 섬진강 청류 등을 감상할 수 있는 황전(전주) 휴게소, 진안(양방향) 휴게소에서는 마이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으며, 동해(삼척)와 옥계(속초) 휴게소에서는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덕평자연(양방향) 휴게소는 테마마크와 반려견 놀이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많은 이들에게 인기있는 장소로 꼽혔다.

이러한 휴게소들은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귀성·귀경하는 이들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의 특색있는 음식과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이러한 휴게소들은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며 명절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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