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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배우로서의 매력... "외모보다는 평범함과 이웃 같음이 기회를 주는 비결"

배우 송강호가 자신의 캐스팅 비법 중 하나로 외모를 꼽았다.

송강호는 최근 영화 거미집 인터뷰에서 "제가 잘생기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기회를 많이 얻게 된 거 같다"고 밝혔다.

송강호는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거장들인 김지운 감독, 봉준호 감독, 박찬욱 감독 등의 러브콜을 받는 유명 배우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저는 평범함과 이웃 같음이 있어 배우로서 더 많은 기회를 얻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송강호의 과거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다시 주목받으면서 "송강호가 알고 보니 꽃미남이었다"와 같은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송강호는 "제가 반칙왕 때 조금 그런 면이 있다"며 "이병헌에게 달콤한 인생이 있다면, 제게는 반칙왕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둘 다 김지운 감독의 작품인데 인물의 매력을 최고로 극대화해주신 것 같다"고 웃으며 전했다.

영화 거미집은 1970년대 검열의 시대에 활동한 영화감독 김열(송강호 분)이 다 찍어놓은 영화인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것이라고 믿고, 촬영을 밀어붙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올해 제76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이미 작품성이 인정받았다.

송강호가 연기한 김열은 호평받은 데뷔작조차 스승의 유작이라는 의심과 이후 작품은 모두 싸구려 치정극이라는 악평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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