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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적 요인도 이혼 결심에 영향을 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성 차이 외에도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요소도 이혼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다.

온리-유와 비에나래가 19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이혼 결심에 큰 역할을 하는 요소로는 "불경기"와 "이혼의 보편화"가 가장 많았다. 남성은 전염병과 같은 환경적 요인을 꼽는 반면, 여성은 갱년기와 같은 여성적 요인을 꼽았다.

또한 "주변인들이 이혼한 사람을 볼 때 어떤 시각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남성의 대다수가 "잘못된 인연"이라는 대답을 하고, 여성은 "현명한 결정"이라는 대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이혼 후 대할 때 가장 민망한 사람"은 남녀 모두 "형제의 배우자"라는 답변을 하였다. 이어서 남성은 부모나 형제, 자녀, 친척 등 순으로 답변하고, 여성은 친척, 부모나 형제, 자녀 등 순으로 답변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이혼 문제가 단순히 성격 차이나 부부 간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요소와도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이혼 문제를 다룰 때 이러한 요소들도 함께 고려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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