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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연인 전청조에 대한 고맙다는 답장은 아니다!

펜싱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남현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네티즌과의 다이렉트 메시지 일부를 공개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메시지에는 전청조라는 여자가 인천 여자 구치소에서 복역한 전과가 있다는 제보에 대한 남현희의 감사합니다라는 반복적인 답변이 담겨져 있었다.

남현희는 이에 대해 자신이 답장한 것이 아니라며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제 폰을 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 언론 보도에는 협박성 내용이 담긴 남현희의 메시지가 보도되었는데, 이에 대해서도 남현희는 "이것도 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남현희가 "너 같은 애들이 내 얼굴 봐야 정신 차린다", "내가 너 내일부터 경호원들 학교로 보내서 작업 칠 것", "평택 바닥에서 너랑 네 주변 사람들 숨도 못 쉬게 해주겠다" 등의 발언과 함께 욕설이 포함되어 있었다. 남현희는 구체적으로 누가 자신의 폰을 사용했다고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는 전청조를 겨냥한 발언으로 추측된다.

한편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0일 전청조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였다.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는 23명으로 피해 규모는 28억원에 달한다. 경찰은 남현희의 공모 여부도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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