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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자신의 학원에서의 성폭행 사건에 방관?" 성폭행 사건과 전청조의 성희롱 의혹이 제기되다.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에게서 자신의 펜싱학원에서 성폭행 사건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방관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더구나, 이 과정에서 남현희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 역시 피해 학생에게 성희롱과 협박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남현희 펜싱학원의 A코치는 작년 9월부터 고등학생 B양을 개인 체력단련실로 불러 성추행을 했습니다. A코치는 B양이 펜싱 유망주였기 때문에, 그의 장학생 추천 서류 작성을 빌미로 개인정보를 알아내어 이메일과 SNS 등을 통해 자주 연락하며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습니다.

그러나 B양은 어머니에게는 폭행과 협박에 대해 얘기했지만, 성희롱과 성추행에 대해서는 말하지 못했습니다. 그 대신에 남현희에게는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고, 그가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믿었습니다. 하지만 남현희는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떡볶이, 피자, 쇼핑 쿠폰 등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전청조가 등장하면서 남현희 학원에서의 일은 더욱 소홀해졌습니다. 남현희는 지난 1월 말 유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A코치를 배제하고 B양과 함께 할 것을 약속했지만, 이를 저버리고 전청조와 괌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A코치는 자신이 B양의 전담 코치가 되었으며, B양은 어려운 시간을 견뎌내야 했습니다. 결국 B양은 지난 2월 학원을 그만두게 되었고, 이후 A코치는 중학생 C양을 대상으로 성추행을 저질렀습니다.

그 후, A코치는 지난 4월에 열린 펜싱대회에서 화장실로 가는 B양을 발견하고, 몰래 따라가 뒤에서 껴안았습니다. B양은 대회장에서 무서워하며 불안에 떨었고, 결국 어머니에게도 사실을 털어놓았습니다.

B양의 어머니는 지난 6월에 남현희에게 연락했습니다. 그러나 남현희는 이미 성추행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어머니의 얘기를 처음 듣는 듯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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