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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을 맞은 스테디셀러 뮤지컬 레베카가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은 초연 멤버와 새로 합류한 배우들이 다채로운 매력으로 새로운 조합을 선보이며 유의미한 10주년을 완성해가고 있다.

레베카는 대프니 듀 모리에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이 선보인 1940년 영화로도 유명하다. 이 뮤지컬은 200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레이문드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 12개국에서 공연되었으며, 총 10개 언어로 번역되어 흥행을 이루었다. 한국에서도 2013년에 LG아트센터에서 초연되어 현재까지 7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레베카는 아내를 잃고 힘들게 살아가는 막심 드 윈터가 몬테카를로 여행 중 우연히 나(I)를 만나게 되면서 시작된다. 나는 막심 드 윈터의 저택인 맨덜리로 가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된다. 맨덜리 저택은 남들이 부러워하는 곳이지만 알 수 없는 음습한 기운으로 가득하다. 그 중심에는 집사 댄버스 부인이 존재하며, 나는 사람들에게 살갑게 다가가지만 언제나 레베카와 비교되며 괴롭힘을 당하게 된다. 이런 레베카와의 비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인물과의 비교일 뿐이지만, 나에게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괴롭고 힘들게 만드는 요소가 되어간다.

10주년을 맞이한 레베카는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초연 멤버와 새로 합류한 배우들의 다채로운 매력으로 새로운 조합을 선보이고 있어 한층 유의미한 10주년을 완성해나가고 있다. 관객들은 이번 공연에서도 레베카의 매력과 스릴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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