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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가 아쉬운 실적을 면치 못하며 어려움을 겪던 가운데, 주가의 반등으로 투자자들의 시름도 조금씩 덜어지고 있다. 경쟁사들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웰푸드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여주며 수익성의 확대와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5일 증시에서 롯데웰푸드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00원(0.27%) 하락한 11만2200원으로 마감되었다. 이날 주가는 소폭 하락했지만, 8월 이후에만 18% 상승한 수치이다.

롯데웰푸드는 경쟁사들에 비해 주가 흐름이 아쉬웠다. 예를 들어 빙그레는 올해 1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급등세를 이어갔고, 2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여 주가가 38% 상승한 바 있다. 빙그레의 주가는 지난달 23일에는 장중 52주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롯데웰푸드는 아쉬운 실적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다. 푸드 부문에서의 부진과 원가 부담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었다. 그러나 2분기 실적 발표 이후부터 주가의 반등이 시작되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1% 성장한 486억원을 기록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롯데웰푸드의 제과 사업이 고수익 제품인 껌과 초콜릿 판매의 호조로 인해 성장했다"며 "빙과류의 성수기에 진입하고 제로 신제품 출시로 매출이 성장하면서 원가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이익 개선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번에는 롯데웰푸드가 주목받고 있다. 푸드 부문 뿐만 아니라 해외 매출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는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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