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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원작의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이 흥행하는 가운데 원작자의 다른 작품들까지 덩달아 조회수가 폭발하는 역주행이 나타났다. 이는 이전에 인기 웹툰을 드라마로 제작하고 성공한 경우에도 해당 웹툰이 다시 인기를 얻는 현상은 봤지만, 이번에는 원작자의 다른 작품까지 이 효과가 확장된 이례적인 사례이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마스크걸을 만든 매미 작가와 희세 그림 작가의 다른 웹툰 팔이피플은 마스크걸 방영 한달 전인 7월 9일부터 18일까지와 비교하여, 방영 이후인 8월 19일부터 28일까지의 국내 조회수가 18배 증가했다. 팔이피플은 2021년 7월에 연재가 시작되었고, 이 작품은 3월에 첫 시즌을 마무리하고 휴재에 들어갔기 때문에 이러한 인기 역주행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또한, 마스크걸 방영 직전인 8월 9일부터 18일까지와 비교해도 방영 이후 10일간의 조회수가 8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다른 매미, 희세 작가의 웹툰인 위대한 방옥숙은 마스크걸 방영 1달 전인 10일에 비해, 방영 이후 10일간의 국내 조회수가 41배나 증가했다. 방영 이전 10일과 비교해도 11배의 조회수 증가를 기록했다. 위대한 방옥숙은 2019년부터 2020년에 연재가 마무리되어 3년이 지난 웹툰이지만, 팔이피플보다 더 큰 조회수 증가율을 보였다. 이 작품 또한 드라마로 제작이 확정되어 있는 작품이다.

이처럼 드라마로 제작되지 않은 웹툰들까지 함께 인기가 다시한번 높아지는 현상은 마스크걸의 흥행으로 네이버웹툰 플랫폼에 유입된 팬들이 해당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자연스레 찾아보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웹툰산업의 외연이 확장되면서 원작 작가의 다른 작품들까지 인기를 얻는 현상은 소설이나 만화 등 다른 문화 콘텐츠 산업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지만, 이번처럼 인기 웹툰이 원작자의 다른 작품까지 함께 역주행하는 것은 이례적인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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