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st

• Facebook
• X

한국 웹툰 시장의 1세대 작가인 강풀은 매 작품마다 히트를 시키며 우리나라 웹툰 시장의 태동을 이끌었다. 그는 최근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무빙이 미국 Hulu에서도 인기를 끌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게 되었다. 이에 강풀은 "주변에서만 좋다고 하는 게 아니라 진짜 대중적인 반응이 좋구나 싶어 마음의 짐을 내려놓았다"고 말했다.

강풀은 영화로도 제작되어 관심을 모았던 작품들인 순정만화, 아파트, 바보, 그대를 사랑합니다, 26년, 이웃사람 등의 원작을 그리며 웹툰 작가로서의 성공을 이루었다. 웹툰이라는 새로운 소재가 나오기 시작한 2000년대 초반부터 강풀은 그림을 그리는 일을 멈추지 않고 있었고, 무빙 드라마 작업에도 참여하기 전까지도 꾸준히 작업을 이어갔다. 이번 무빙 작업에서는 강풀이 원작자로서 각본 작업뿐 아니라 캐스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작품에 깊이 관여했다.

강풀 작가의 웹툰은 강렬한 스토리로 유명했고, 제대로 구현되지 않으면 팬들 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강풀은 자신의 작품이 영상화될 때 각색에 관여하지 않는 원작자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이번 작품 무빙에서는 강풀이 직접 각본 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기획 단계부터 큰 기대를 받았다.

강풀은 "원래 다른 분이 각본을 작성하시는 중이었어요. 4, 5회까지 대본을 받았고, 방향을 잡아가던 중에 제가 각본을 쓰게 되었어요. 기획부터 참여한 만큼 많은 노력을 기울여 작업했습니다"라며 각본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강풀의 첫 드라마 대본 도전작 무빙은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웹툰 작가의 업적을 한층 높였다. 이러한 성공을 통해 강풀은 앞으로도 더욱 높은 기대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Like

0

Upvot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