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우주의 탐사: 우주선 보이저의 여정

profile_image
writer

창업뉴스


reply

0

hit

66

date 23-09-02 10:38

d83d51159b7c9be24ec3092c31beb8ed_1761303363_8937.jpg
지구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진 미지의 세계를 향해 우주로의 항해가 시작된 것은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이루어진 일이었다. 지구의 밤하늘을 가득히 수놓은 별들이 이끄는 어둠 너머의 세계는 우리에게 호기심의 구역이 아니라 탐사의 영역으로 여겨졌다. 1959년 소련의 무인 우주선 루나 1호가 달 탐사를 시작으로, 1969년 미국의 유인 달 탐사선 아폴로 11호는 달의 지표에 성공적으로 착륙해, "인간의 작은 족적"으로서의 업적을 이룩했다. 이어지는 1977년에는 미국 우주항공국인 NASA에서 태양계 밖을 탐사하기 위한 최초의 우주선인 보이저 1호를 발사했다. 인간이 제작한 물체가 지구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진 미지의 세계를 향해 항해를 시작한 것이었다.

2012년, 보이저 1호는 우리가 속한 태양계를 벗어나 행성 간의 지역으로 진입하면서 새로운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했다. 이 우주선은 지구로 신호를 보내는 장치의 기능이 다하기 전까지 무중력 상태의 우주에서 항해하며 발견하는 정보를 전송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 것이다.

이 우주선에는 미래에 우리가 만날지도 모를 외계 생명체와의 정보 공유를 위해 지구의 다양한 모습과 소리를 함께 실은 보이저 골든 레코드가 실려 있었다. 이 디스크는 55개 언어로 된 인사말과 함께 지구의 자연 이미지와 소리, 그리고 음악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 중에는 한국어도 포함되어 있었고, 베토벤의 9번 교향곡 "합창" 또한 함께 수록되었다. 이 음악을 보이저 골든 레코드에 담았던 당시의 우주인이자 천문학자인 칼 세이건의 선택은 매우 합리적이었다. 베토벤의 음악은 그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인류의 통합과 구원을 추구한 작곡가의 이상을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당시에는 악기로만 구성된 오케스트라 교향곡의 원칙을 넘어서 인간의 목소리를 가장 위대한 악기로 삼은 최초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베토벤의 "합창교향곡"은 교향곡에 합창을 결합시킨 첫 번째 작품으로서, 그 아름다움과 함께 우주의 무한함을 닮은 작품이었다.
Like

0

Upvote

0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홍*


이게 나라냐!!

이동*


정말 최고예요!

No comments yet.

디씨엠 인공지능 개발, AI, SEO최적화 백링크 홈페이지 제작
seo최적화 백링크 전문 - SEO100.com 홈페이지 제작
스마트리퍼몰 - 중고폰매입,아이패드중고매입,맥북중고,박스폰,중고폰 매입 판매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