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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남성, 식당 여성 주인 추행 혐의로 경찰 수사 중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2일 서울 중랑구의 한 식당에서 일어난 추행 사건을 수사 중이다. 이 식당에서 남성 A씨가 술에 취해 혼자 있던 여성 주인을 성추행하려 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경찰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주인 B씨를 강제로 껴안고 "한 번 만나보자"라고 발언하는 등의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A씨의 접근을 거부하자, A씨는 B씨의 손을 강제로 끌어다 잡았으며, 바지 앞섶을 열어두고 "지퍼가 열려있으니 언제든지 와도 좋다"라고 음담패설을 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약 2시간 동안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혼란에 시달린 B씨는 결국 가족을 부르고 식당을 떠나게 되었다. 이에 A씨는 B씨의 가족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왜 집으로 보냈냐"라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이미 A씨는 자리에서 떠난 후였다. 현재 경찰 관계자들은 폐쇄회로 TV(CCTV) 분석과 DNA 채취 등을 통해 A씨를 추적 중에 있으며, 피해자의 요청으로 식당 주변 순찰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사건의 진상규명과 해당 피해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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