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st

• Facebook
• X

가상자산(암호화폐) 테라, 루나 폭락 사건의 핵심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몬테네그로 법원 구금 연장이 확정되었습니다. 권도형의 변호인이 제기한 구금 연장에 대한 항소가 기각되었다고 몬테네그로 법원 웹사이트에서 밝혀졌습니다.

앞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권도형의 구금 기간을 2개월 연장함에 따라,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변호인의 항소를 기각하였습니다. 이 결정에 대해 법원은 "피고인이 석방될 경우 도주할 가능성이 있다는 정황이 있다"며 기각 이유를 설명하였으며, 또한 권도형이 아직 범죄인 인도 요청국 중 어느 국가에도 인도되지 않은 상태라고 언급하였습니다.

항소법원의 결정에 따라 권도형은 내년 2월 15일까지 몬테네그로 구치소에 구금되어 송환 절차를 기다리게 될 것입니다.

한편, 한국과 미국은 몬테네그로에게 권도형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지난달 24일,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법적 요건이 충족되었음을 인정하며 권도형의 신병 인도를 승인하는 판결을 내렸지만,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당위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고등법원의 결정을 취소하였습니다.

Like

0

Upvot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