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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의 기부 소식으로 따뜻한 겨울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연예계 대표 기부왕으로 꼽히는 그룹 지누션 멤버 션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기부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기부런을 통해 총 26억3500만원을 기부했으며, 발톱이 빠지거나 파랗게 멍들어 상해가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기부를 알리고 있다. 그는 기부금으로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10·11호 집을 완성했고,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가수 겸 배우 김세정도 최근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그는 연극 템플에 출연하면서 자폐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동물학자로 성공한 템플 그랜딘을 연기하며 느낀 마음을 기부로 표현한 것이다. 또한 그룹 슈퍼주니어의 은혁은 제주도에서 화재 진압 작업 중 순직한 20대 소방관의 소식을 접하고 순직 소방관 유족 단체인 소방가족희망나눔에 1억원을 전달했다. 가수 이효리도 한부모 여성을 위해 써달라며 아름다운재단에 3억원을 기부했다.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연예인들이 기부처와 기부액을 명확히 밝히며 선한 영향력을 더 널리 퍼뜨리고 있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러한 행동은 기부 사실을 알리기 위한 홍보에 나서거나 보도자료를 내는 등 직접적인 활동까지 이어지고 있다. 기부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면서 스타들도 자신의 영향력을 나눔 문화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이를 전파하려는 추세로 변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연예인들의 기부 소식은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행동을 하는 스타들과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 데에 기여하는 것은 큰 가치가 있다. 앞으로도 많은 연예인들이 자신의 영향력을 활용하여 기부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고 사회적인 영향력을 행사해 주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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