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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아파트에서 경찰관 A씨가 마약류를 투약하고 추락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하여, 마약을 판매한 문씨(35) 등 3명이 재판에 넘겨졌다고 합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는 A씨에게 케타민을 판매한 문씨와 A씨가 사망한 날 20여명에게 마약을 공급한 정모씨(45), 이모씨(31) 등 3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향정)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 8월 27일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것으로, 강원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장인 A씨가 자살하면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후에는 A씨와 함께 있던 일부 사람들이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A씨의 시신 부검 결과에서는 소변, 모발, 혈액 등에서 필로폰, 케타민, 엑스터시를 포함한 마약류 성분이 검출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인은 추락으로 인한 외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당시 아파트에서는 A씨를 포함한 총 24명이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경찰은 이 모임 참석자 중 일부가 사고 직전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실을 파악하고, 지난달 5일 해당 클럽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주요 클럽들을 점검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 발생 즉시 전담팀을 구성해 경찰과 정보를 공유하고 피의자들에 대한 신문 확보를 위해 검사가 직접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참석하며 의견을 개진하는 등 수사 초기부터 경찰과 긴밀히 협력하여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추가된 혐의에 대한 수사도 계속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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