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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액션 배우 유가휘, 뇌졸중 뒤 지원 거부받고 요양원 생활

홍콩 액션 스타로 알려진 배우 유가휘(72·류자후이)가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아내와 자녀들에게 버림받고 요양원 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최근 홍콩 감독 리 리치가 자신의 웨이보에 유가휘가 요양원에서 찍힌 사진을 게재하며 "유가휘 생일 축하한다. 건강하길"이라고 적었다.

유가휘의 사진은 얼굴이 수척해지고 마른 몸매로 변한 모습이었다. 그는 2011년 뇌졸중으로 인해 뇌와 하반신의 기능이 마비되어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로 유가휘는 아내와 네 명의 자녀들에게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요양원 생활을 하고 있다고 알려져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요양원에서의 생활로 인해 코로나19 이후 외부인의 방문이 제한되어 소식이 끊긴 유가휘에 대해 사망설까지 돌았으나 리 리치 감독이 최근 유가휘의 근황을 공개하며 이런 루머를 종식시켰다.

1951년생인 유가휘는 1975년 영화 마르코 폴로로 데뷔하였으며, 소림36방, 소림활보패, 황비홍-철계투오공 등을 통해 명성을 얻었다. 또한 할리우드 영화 킬 빌(2003)의 조니 모 역과 킬 빌2(2004)의 파이메이 역으로 화려한 모습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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