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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레슬링의 간판 김현우와 류한수(이상 삼성생명)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도전이 조기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김현우는 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7㎏급 1라운드 16강에서 이란의 아민 카비야니네자드에게 3-9로 패했습니다.

류한수는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했지만, 남자 그레코로만형 67㎏급 8강에서 이란의 다니알 소라비에게 0-9로 패해 꿈을 이룰 수 없게 되었습니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경기에서 9점 차 이상이 벌어지면 경기가 종료되기 때문에, 류한수는 패배하게 되면서 경기가 종료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김현우는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며, 2014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는 이번을 은퇴 무대로 삼고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해왔지만 아쉽게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김현우와 류한수는 이란의 아민과 다니알의 결승 진출 여부에 따라 패자부활전 진출 여부가 결정됩니다. 최대로 가능한 동메달 획득이 가능하지만, 결승에 진출할 수는 없습니다.

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았던 정한재(수원시청)도 남자 그레코로만형 60㎏급 8강에서 세계랭킹 1위 조라만 사센베코프(키르기스스탄)에게 0-9로 패했습니다. 정한재 역시 조라만의 결승 진출 여부에 따라 패자부활전을 거쳐 동메달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남자 그레코로만형 87㎏급에 출전한 신병철(전북도청)도 1라운드 16강에서 탈락하여 결승행이 좌절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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