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납치의 일요일: 스카이잭 선데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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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09-0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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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잭 선데이': 1970년 9월6일 팔레스타인의 날개 달기

1970년 9월6일, 일요일. 그 날은 항공기 탑승객이 가장 많은 날로서,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한 사건이 벌어졌다. 팔레스타인 해방 인민(대중) 전선, 일명 PFLP가 각국의 팔레스타인인들 석방을 요구하며 뉴욕행 비행기를 동시다발로 납치한 것이었다. 이를 '스카이잭 선데이'(공중납치의 일요일) 사건이라고 불렀다.

PFLP는 1967년 6월 중동전쟁 이후 생긴 조직으로, 팔레스타인의 문제가 평화적인 협상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급진 단체였다. 이들은 팔레스타인의 해방을 위해 이스라엘의 파멸을 요구하며 비행기를 공중납치했다. 자신들의 요구를 거부할 경우 인질과 함께 항공기를 폭파할 것을 협박했고, 이에 관련 국가들은 인질이 된 승객과 승무원의 석방을 위해 협상에 나섰다.

이들이 겨냥한 항공기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출발하는 미국 트랜스월드(TWA) 보잉 707기와 이스라엘의 엘-알(EL-AL) 219편, 그리고 스위스 항공 DC-8기과 벨기에에서 출발한 팬암 93편 여객기였다. 이 중 EL-AL 219편에서는 사복경찰이 테러범들을 제압해 런던 히드로 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했고, 테러범 한 명은 사살되었으며 한 명은 검거되었다. 팬암 93편은 이집트 카이로에 강제 착륙해 처음으로 폭파되었고, TWA 보잉 707기와 스위스 항공 DC-8기는 요르단 사막에 위치한 혁명 공항에 강제 착륙당했다.

이후 PFLP는 인질로 잡은 승객 중 영국인이 없어서인지, 사흘 뒤인 9월9일 네 번째로 승객 116명이 탄 영국 여객기 VC-10을 공중 납치했다. 이들은 초벌적인 대화에서 영국정부가 요구사항에 응하지 않을 경우 승객들을 해방하거나 항공기를 폭파할 것을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스카이잭 선데이 사건은 전세계에 큰 충격과 공포를 안겼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끈끈한 갈등과 악화되는 상황을 앞두고, 스카이잭 선데이는 더욱더 국제적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국제사회는 중동지역의 안정과 평화에 대한 논의를 더욱 더 강조하게 되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의 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다. 평화적인 협상의 필요성은 여전히 요구되며, 스카이잭 선데이 사건은 이를 상기시키는 계기로 남아있다. 팔레스타인의 땅을 점거한 채로 존재하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갈등은 이제야 시작되었을 뿐이다. 언젠가 이 갈등이 해결될 때 그 날을 위해 우리는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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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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