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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예금보험 3.0 준비와 함께 급격한 금융회사 부실에 대응할 수 있는 신속한 위기대응체계 개발에 나서기로 밝혔습니다. 유 사장은 예금보험 3.0의 핵심은 금융 계약자를 보호하는 것이라며 공적자금보다는 금융권 자체의 책임으로 위기를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예금보험 3.0을 위해 예금보험제도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금융상품 보호범위를 확대하며, 금융계약자를 보호하는 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ESG경영의 글로벌 스탠다드 구현과 고품질 내부종제 시스템, 디지털 전환 등을 혁신해야 할 부분으로 꼽았습니다.

또한 유 사장은 금융시장의 급변에 대비하여 부실 금융회사 정리 방안을 내년에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의 실리콘밸리뱅크와 크레디트스위스 사태에서 금융회사의 부실을 확인하는 시간이 너무 없다는 점을 진단하였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신속하게 부실 금융회사를 정리하여 시장의 안정을 도모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예금보험공사가 30년 전의 외환위기 때부터 물려받은 역사와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의 금융위기에 대비할 준비를 강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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