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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석이 논란에 휩싸인 혁신위원장, 이준석 전 대표에게 사과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에게 사과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이날 오후 언론을 통해 "제가 이 전 대표와 그 부모님께 과한 표현을 하게 된 것 같다"며 "이 전 대표와 그 부모님께 심심한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국민의힘 서산·태안당원협의회가 개최한 청년 및 당원 혁신 트레이닝 강연에서 혁신위원장은 "한국의 온돌방 문화는 아랫목 교육을 통해 지식, 지혜, 도덕을 배우게 되는데 준석이는 도덕이 없다"며 "그것은 준석이 잘못이 아니라 부모의 잘못이 큰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발언은 이전 대표를 만난 후에 나온 발언으로 보인다. 이전 대표는 인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정치하는데 부모 욕을 박는 사람은 처음 본다, 패드립(패륜적 발언)이 혁신이냐"고 불쾌감을 표명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에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정치를 12년간 하면서 논쟁을 벌인 상대도 많고 여러 일로 날 선 대화를 주고받은 사람도 많지만, 부모를 끌어들여 남을 욕하는 건 본 적이 없다"며 분노를 표명했다.

이러한 논란은 단 하루 만에 발생했으며, 인 위원장은 사과문을 통해 논란 속에 있는 상황을 해결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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