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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고등학교 여고생 살인 사건, 절교하자 말에 범행

13일 뉴스1에 따르면, 대전에서 한 고등학교 3학년 A양(17)은 동급생인 B양(17)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었다. A양은 경찰 조사에서 "B양과 1학년 때부터 친한 사이였으나 서로의 집착이 심해져 최근에는 절교하자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 얘기를 하러 B양을 찾았다가 다투게 되었고 때렸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A양의 주장은 일방적인 것으로, B양과의 관계 등 자세한 사정은 신병 확보 이후에도 계속해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양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은 14일 대전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전에 A양은 지난 12일 낮 12시쯤 대전 서구에서 동급생인 B양의 집에서 B양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양은 B양이 숨진 것을 보고 자신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여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건은 대전 지역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학교 내에서 벌어진 이런 사건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으며, 학교 내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한 상황임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 측은 학생들에 대한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며, 학교 내 폭력 및 갈등 예방을 위한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을 계기로 대전시 교육청과 경찰은 학교 내 폭력 예방 및 학생 안전에 대한 더욱 강력한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몇 년 동안 학교 내 폭력 및 갈등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의 정신적인 안녕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전시 교육청과 경찰, 학부모, 학생들은 이 사건을 계기로 함께 협력하여 학교 내 평화로운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기자이름, 이메일 삭제)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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