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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충남 논산시 호우 피해 지역 방문

한덕수 국무총리가 16일 충남 논산시를 방문하여 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피 중인 주민들을 위로했다.

한 총리는 이날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함께 붕괴된 성동면 원봉리 논산천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인명피해를 최대한 피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한 총리는 마을이 침수된 원봉리 주민들이 임시로 머물고 있는 원봉초등학교와 성동초등학교를 찾아 조금만 참아주시길 부탁드렸다.

한 총리는 수해 복구 작업 중인 군 장병과 소방대원, 자원봉사자들과 격려의 인사를 나눴다. 예상을 뛰어넘은 호우로 인해 국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감안하여 정부와 논산시가 원상 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날 한 총리를 만나 도내 집중 호우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한 총리에게 제방 붕괴로 인한 피해 상황과 도와 논산시의 응급 복구 추진 현황 등을 설명하며, 많은 비가 예보된 19일까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점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도내 피해가 많이 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히 선포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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