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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제약 기업 노보 노디스크의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이 신부전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로 인해 노보 노디스크의 주가는 상승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오젬픽 임상 시험에서 당뇨병 환자의 신부전 치료 효과가 입증되어 해당 연구를 조기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노보 노디스크는 2017년에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을 출시했는데, 이후 체중 감량 효과도 확인되었다. 이에 노보 노디스크는 비만 치료제 버전인 위고비를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오젬픽이 신부전 치료 관련 효과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노보 노디스크의 주가가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6.27% 상승한 98.84달러로 마감하였고, 코펜하겐 거래소에서는 4.88% 상승한 681.80덴마크 크로네에 거래를 마쳤다.

오젬픽의 연구 결과에 대해 바클레이스의 에밀리 필드 애널리스트는 "이 치료제의 성능은 원래 의도한 목적을 훨씬 뛰어넘는다"고 평가했다. 씨티은행은 노보 노디스크의 목표주가를 기존 600덴마크에서 상향 조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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