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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42)과 가수 케빈오(32)가 부부가 되었다고 밝혀졌다. 12일 공효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공효진과 케빈오가 뉴욕시간으로 11일 오후 양가 친지들의 축하 속에 인생의 소중한 첫 발을 내디뎠다"고 발표했다.

공효진은 이날 자신의 SNS에 "마이 원 앤 온리. 아임 레디(나의 하나뿐인. 준비됐다)"라는 글과 함께 웨딩드레스의 일부분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다리가 드러나는 시스루 웨딩드레스와 함께 빨간 양말, 운동화 등이 담겨져 있어, 그의 웨딩룩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공효진과 케빈오는 지난 4월에 열애 사실을 알린 뒤 6개월 만에 부부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 두 사람은 10세 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부부로 알려져 있다.

케빈오는 결혼 소식을 전하며 "대한민국에서 너무나 사랑을 받고 있는 여배우와 함께하게 되어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제 가족들과 어르신들이 계신 곳에서 식을 올리려 한다. 이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결혼식에는 공효진의 연예계 절친인 배우 엄지원, 정려원 등이 참석했다. 다만 손담비의 참석 여부와 관련하여 소속사는 말을 아꼈지만, 두 사람의 절교설이 다시금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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