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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주의보 발효,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함께 한파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16일 오후 9시부터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되어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함께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갑니다.

한파 주의보 발효를 받아 서울시는 이날 오후에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구조구급반, 의료방역반으로 구성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황실은 기상 현황, 피해 현황, 한파 취약계층 및 취약 시설 관리현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피해 발생 시 적절히 대응할 예정입니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돌봄이 필요한 취약 어르신들에게 전화와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도시락 및 밑반찬 등을 배달할 예정입니다. 또한, 거리 노숙인 밀접 지역은 순찰을 강화하고 방한용품도 지급할 계획입니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이번 주말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다음 주까지 영하 10도 내외의 강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외출을 자제하고 보온 유지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며 "화재 예방 등 기타 안전사고에도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파주의보는 전날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가 예상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됩니다. 이번 한파주의보는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인해 중대한 피해가 예상되어 발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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