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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발언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하며 시작하였다. 국채 수익률은 지난주의 최고치에서 계속 하락하고 있으며, 예상보다 높은 생산자물가 발표에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4.58%로 전 거래일보다 6bp 낮아지고, 2년물 국채 수익률은 4.993으로 상승했다. S&P500은 0.4%,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3% 상승하였으며, 나스닥종합은 0.7% 상승하였다.

달러화는 계속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지수는 0.1% 하락하여 3월 이후 가장 긴 연속 하락을 경험하였다. 유가는 주 초반의 급등 이후 두 번째 하락을 보이며, WTI는 85.08달러로 1.04% 하락하였고, 벤치마크 브렌트유는 86.98달러로 0.76% 하락하였다.

9월 생산자 물가지수는 경제학자들의 예상보다는 높았지만, 전월의 상승률인 0.7%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상승하였다. 이로 인해 다우존스의 전망치인 0.3% 상승을 웃도는 결과를 냈다.

국채 수익률의 하락은 연준 관계자들의 완화된 발언에 기인한다. 메리 댈리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는 금리가 팬데믹 이전보다 높아질 수 있지만 무한정 높게 유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는 엑슨모빌이 셰일 시추업체인 파이오니아 내추럴 리소스를 595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한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올해 발표된 전세계 최대 규모의 합병이다. 파이오니어 주가는 1.6% 상승하였지만, 엑슨 주가는 2.8% 하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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