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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의 아버지, 택시 기사 일화 공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개그우먼 이은지가 게스트로 출연하여 아버지와 관련된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은지는 가족들이 오픈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애인과 외박할 때는 부모님께 사실을 말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아버지에 대해 언급하며, "아버지는 인천에서 택시 기사를 하시는데, 항상 목적지까지 종종 태워다 주신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은지는 어느 날 아버지와의 대화를 전하며, "아버지가 집에 계셔서 강화도로 가자고 제안하셨다"며, "그랬더니 아버지가 그래, 어디 가는데?라고 물어봤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은지는 아버지에게 "남자친구와 1박 2일로 여행을 가는데, 일이 끝나고 강화도로 온다"고 대답한 것을 회상했다.

이은지는 계속해서 이야기를 이어가며, "아버지는 그래!라고 쿨하게 답해주셨다"며, "그런데 택시 기사인 아버지가 미터기를 켜고 운행해주셨다. 그래서 12만원을 받고 저를 강화도로 데려다 주셨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아버지는 빈차로 돌아오면 속상하다며, 2만원을 더 달라고 하셨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신동엽은 "아버지가 장거리 손님을 만나서 행복하셨겠다"고 농담을 했다.

이은지의 아버지와 함께한 이 일화는 이날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방송되었으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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